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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도 행복콜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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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도 행복콜버스 달린다

입력
2018.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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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부터 20개 마을 운행

사전예약제로 요금은 500원

전북 완주군 상관면과 소양면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행복콜버스’가 운행된다. 사진은 행복콜버스 운행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민설명회. 완주군 제공.
전북 완주군 상관면과 소양면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행복콜버스’가 운행된다. 사진은 행복콜버스 운행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민설명회. 완주군 제공.

전북 완주군 상관면과 소양면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행복콜버스’가 운행된다.

군은 다음달 3일부터 상관면 11개 마을, 소양면 9개 마을 등 20개 마을에 행복콜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상관면 일대 11개 마을은 내아, 마자, 공기, 공덕, 정좌, 내정, 용신(신덕, 용정), 마수대(대흥, 원마치), 어두 등이다. 소양면 일대 9개 마을은 율곡, 행단, 응암, 대승, 상리, 해월, 신왕1, 신왕2(국촌), 인덕 등이다.

이번 행복콜버스 운행마을은 기존의 마을버스 운행여부 및 시내버스 승강장까지의 거리, 진입도로 버스 교행 가능여부, 버스 회차지 확보 등 다각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운행방식은 출발지에서 1시간 전 사전예약제로 운행되며, 각 마을에서부터 상관면, 소양면 각 소재지까지 1회 이용료 500원으로 운행된다.

이번 상관, 소양 행복콜버스 운행은 벽지노선 및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취약 지역의 접근성 제고와 운행비용 비교 분석에 따른 교통운영체계 효율성 및 경제성 향상을 위해 노선제에서 콜제로 전환 추진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동상ㆍ이서지역에 운행 중인 행복콜버스가 주민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완주군에서 교통취약 지역인 상관·소양면에도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운행대상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현수막, 스티커, 명함 등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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