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이, 이장우가 ‘하나뿐인 내편’으로 재회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측은 30일 유이, 이장우가 지난 2013년 KBS2 ‘뮤직뱅크’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이후 5년 만에 커플로 다시 만난다고 밝혔다.
유이는 갑자기 찾아온 고난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당차게 살아가는 김도란으로 분한다. 이장우는 도란의 든든한 버팀목 왕대륙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가슴을 훈훈하게 달궈낼 ‘좌충우돌’ 로맨스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그 동안 두 배우는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써나가며 배우로 한 단계 성장했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복귀하는 유이는 그간 ‘황금무지개’ ‘상류사회’ ‘불야성’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데릴남편 오작두’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적 연기를 펼쳤다.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장우 역시 ‘오자룡이 간다’를 비롯해 ‘아이두 아이두’ ‘영광의 재인’ ‘장미빛 연인들’ 등을 통해 사랑 받았다.
‘하나뿐인 내편’ 제작진은 “이미 한 차례 인연을 맺은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의 연기 호흡은 물론 ‘선남선녀의 정석’을 말해주듯 비주얼 면에서도 조화를 자랑한다”며 “유이, 이장우의 커플 로맨스가 작품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유이, 이장우를 비롯해 최수종, 나혜미, 윤진이 등이 출연하며, 현재 방영 중인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다음달 15일 첫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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