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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덕농협, 올해 상호금융 1조4,000억원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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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덕농협, 올해 상호금융 1조4,000억원대 열었다

입력
2018.08.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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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조합장 취임 3년 5개월 만에

지역 사회 공헌 사업도 적극 나서

김영국 대전 회덕농협 조합장. 대전 회덕농협 제공.
김영국 대전 회덕농협 조합장. 대전 회덕농협 제공.

대전 회덕농협이 올해 상호금융 1조4,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조합원 지원 사업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의 모범을 보인다는 평가다.

30일 회덕농협에 따르면 이달 24일 현재 예수금 8,137억원, 대출금 5,894억원 등 상호금융 규모가 1조4,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보험ㆍ카드ㆍ전자금융 등 비이자수익 부문에서 28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34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성과도 냈다.

이는 대전지역 14개 농협 가운데 3위권 수준이다. 이런 성과는 2015년 3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한 김영국 조합장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일궈낸 것이라는 게 회덕농협의 설명이다.

김 조합장 취임 이후 3년 5개월 만에 회덕농협의 예금은 1,512억원, 대출은 1,046억원 증가했다. 양적 성장뿐 아니라 자산 건전성에 노력해 대출이 깨끗하고 건전한 클린뱅크를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달성했다.

회덕농협은 도시민과 농가의 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농기계 지원사업 ▦자매결연 농협 농산물 팔아주기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조합원과 지역민의 숙원이던 영농자재 센터를 개장했다.

회덕농협은 지역 사회 공헌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로당 물품지원 및 청소를 비롯해 복지기관 반찬배달, 배식봉사, 소년소녀 가장 물품지원 등 소외계층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지역주민과는 공감대를 형성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금융기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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