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교체를 놓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비판에 도화선이 됐던 가계동향조사를 둘러싼 경질성 인사라고 비판하는 반면 여권은 “직무평가에 따른 통상적 인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야로시 0
뭐라고 핑계를 내밀든 국민 보기에는 통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통계청장을 갈아치운 꼴이다. 날씨가 마음에 안 든다고 기상청장도 바꾼 건가. 국민들이 원하는 국정운영의 센스가 이 정도일까.
●여의도 어공 ★★
기상청장 바뀐다고 날씨가 바뀌나! 통계청장이 바뀌어도 통계는 그대로! 최근 차관급인 기상청장의 교체도 진행했는데, 날씨를 바꾸기 위해 기상청장을 바꾼다는 것과 같은 억측에 불과하다. 개각에 따른 해프닝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 마시라
●신상구(愼桑龜) ☆
소득주도성장이 안 되니 통계주도성장하겠다는 것인가. 통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통계청장을 바꾸는 혁신적 생각을 하다니. 다이어트가 실패하자 체중계를 바꾸는 것과 뭐가 다른가? 지도자가 직언에 귀 닫고 감언을 택하는 순간 국민들만 피 본다.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가 소득주도성장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 교체 원인이라는 걸 부정하기 어렵다. 직무평가 따른 정상 인사다라는 주장은 그래서 참으로 옹색하다. 통계조작하려 한다는 야당의 무리한 주장까지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통계청장 경질을 부른 진정한 배경일 듯.
●탐라도다 0
소득주도 거짓말, 최저임금 거짓말, 부동산 거짓말, 북한 석탄 거짓말, 완전 비핵화 거짓말...이제 통계 거짓말까지 하려는 양치기 문 정부를 국민들이 ‘군주민수’로 엎을 것이다.
*여슐랭 가이드는 휴가로 한 주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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