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투입 복합시설로 구성
창업 교육ㆍ공동판매 등 지원
제주 제주시 구도심 상점가 건물에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청년상가’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전통시장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청년상가 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상가 조성사업 공모에서 제주시 중앙로상점가가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 이도1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들어서는 청년상가는 매장 20곳을 비롯해 놀이ㆍ체험ㆍ교육ㆍ쇼핑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4억(국비 12억원ㆍ지방비 9억6,000만원ㆍ자부담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청년상가에는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장, 체험공방, 문화행사 및 예술창작 공간, 창업 및 취업지원센터 등이 운영된다. 또 청년 상인모집 및 창업교육, 기술지원, 공동판매를 통해 청년상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청년상가 사업단을 선정해 2019년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상가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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