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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야소유자 2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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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야소유자 215만명

입력
2018.08.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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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유림 소유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215만명을 기록했다.

30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7년 전국 산주현황’에 따르면 관련법상 지목이 임야인 면적은 638만㏊이며, 이 가운데 사유림은 421만㏊로 조사됐다. 사유림 소유자가 평균 2㏊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사유림 산주수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산주의 85.5%가 3㏊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의 임야소유자가 3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구분되는데, 개인산주는 198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산주수는 전년보다 1만명 이상 늘었으며, 연령대는 50대가 46만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45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산과 같은 시도내에 거주하는 비율은 44.1%이며, 시도별로는 부산이 64.8%로 가장 많고 서울 59%, 대전 58.1% 등 순이다.

박종호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귀산촌 인구 증가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7%인 사유림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 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한 산림정책을 지석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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