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과 시민ㆍ전문가 36명 활동
전남 광양시는 정현복 시장의 선거공약을 평가할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평가단은 각 읍면동에서 추천 받은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 36명으로 구성했다. 평가단은 전날 공무원들로부터 민선7기 5대 핵심공약과 주요 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하고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사업추진 세부계획을 보고 받았다.
평가단은 공약 실행과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분과로 운영되며 2020년 6월 말까지 공약사항 구체화와 심의ㆍ확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분과는 일자리ㆍ경제ㆍ산업육성ㆍ환경ㆍ체육ㆍ농업 분야를, 2분과는 문화관광ㆍ교육ㆍ복지ㆍ항만ㆍ보건 분야, 3분과는 안전ㆍ건설ㆍ도시ㆍ교통ㆍ산단ㆍ녹지 분야를 담당한다.
시는 분과 별로 회의를 열어 공약추진 일정 및 종합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시의 발전과 공공이익 등을 고려해 공약사항을 심사하기를 기대한다”며 “의견이 제시되면 업무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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