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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 순간 최고 6.8%↑…정수기 막걸리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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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 순간 최고 6.8%↑…정수기 막걸리 ‘시선집중’

입력
2018.08.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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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 이동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5.2%, 2부 5.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맞붙은 JTBC ‘한끼줍쇼’, 유재석X조세호 콤비가 나선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을 가볍게 제쳤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오른 3.1%까지 올라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서울, 수도권을 거친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전국구 진출지역 ‘대전 편’으로 꾸며졌다. ‘113년 전통’ 대전 중앙시장 골목의 한 건물에 위치한 ‘청년구단’은 입구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손님이 0인 상태에서 사전 관찰 촬영마저 쉽지 않았다. 백종원은 “이걸 어떻게 살리냐”며 한숨쉬었고, ‘역대급 상황’에 김성주는 “지금이라도 철수하자”고 할 정도였다.

백종원은 이내 ‘청년구단’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청년구단’을 꾸려가고 있는 6개 식당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기습방문에 반가워했다. 하지만 ‘청년구단’은 역시나 백종원의 첫 기습점검부터 혹평 세례를 들었다. ‘수제버거집’은 평범한 버거 맛이, ‘초밥집’은 음식은 물론 사장님의 요리 습관이 문제였고, 막걸리 연구만 10년을 했다는 ‘수제 막걸릿집’도 총체적 난국이었다. 무엇보다 세 식당 모두 주방 위생, 요리 재료 관리면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앞으로의 솔루션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밖에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MC들의 막걸리 감별장면이었다. 백종원은 수돗물을 사용한 수제 막걸릿집의 막걸리를 맛보더니 정수기 물을 타 김성주, 조보아, 막걸릿집 사장님에게 맛보라고 권했다. 세 사람은 “훨씬 더 술 같고, 맛있어졌다”고 놀라워했고, 백종원은 “막걸리는 물이 좋아야 한다”며 막걸리의 기본을 설명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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