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2018~19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 했다.
KCC는 29일 장신 외국인 선수로 브랜든 브라운(33ㆍ193.9cm), 단신 외국인 선수 마키스 티그(25ㆍ185.4cm)로 낙점했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브라운은 총 54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서 평균 32.3분을 뛰며 23.3점 11.3리바운드 4어시시트를 기록했다. 또한 더블 더블 35회를 작성했고, 내ㆍ외곽을 넘나드는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겸비한 선수로 인정 받았다.
티그는 2010년 17세 이하 미국 대표팀 출신으로, 2012년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2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9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선발돼 NBA에서 2시즌, G-League에서 2시즌 활약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러시아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G-League에서 멤피스 허슬 소속으로 뛰며 NBA로 콜업돼 3경기를 소화하는 등 포인트 가드로 탁월한 게임 리딩 능력과 1대1 공격 능력을 보여줬다.
브라운은 29일 입국했고, 티그는 내달 중 팀에 합류 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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