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에서 살인마 역을 맡은 배우 곽시양이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전 곽시양의 얼루어 코리아 화보가 공개됐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곽시양은 영화 ‘목격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풀어냈다.
곽시양은 최근 개봉한 스릴러 영화 ‘목격자에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태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3kg을 증량하고 실제 사건에 대한 치밀한 조사로 캐릭터에 몰입한 치밀한 연기로 관객에게 색다른 공포를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곽시양은 ‘목격자’가 기다려온 작품이었냐는 질문에 “갈망은 있었다. 멜로에서 달달한 짝사랑남, 직진남 역할을 많이 하니까 고정화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변신한 기회가 있기를 바랐는데 시나리오를 보니 내가 해온 역할과 정반대 역할인 거다.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화보는 스릴러의 거장인 히치콕 영화의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어 분위기, 소품 등을 활용해 진행됐다.
곽시양은 누군가의 시선을 피하는 듯한 표정과 몸짓 등으로 다양한 분위기와 감정을 보여줬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
아트 디렉터의 감탄마저 불러일으킨 그는 콘셉트에 따라 여러 포즈를 취하고 꼼꼼하게 완성 사진을 체크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곽시양은 영화 ‘목격자’와 예능 ‘바다경찰’로 살인범부터 경찰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영화 ‘목격자’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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