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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티앤엘 여수공장서 40대 직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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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티앤엘 여수공장서 40대 직원 추락사

입력
2018.08.29 22:49
수정
2018.08.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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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경위 조사

금호티앤엘(T&L) 여수공장 전경.
금호티앤엘(T&L) 여수공장 전경.

29일 오후 4시30분쯤 전남 여수시 낙포동 여수산단 내 유연탄 물류회사 금호티앤엘(T&L) 공장에서 안전점검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금호티앤엘 공장 부두 석탄반출 작업장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안전순찰을 하던 직원 A(43)씨가 2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팔과 다리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잃고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안전점검 중 갑자기 켄베이어 벨트가 작동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장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를 했는지 등 과실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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