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개그맨 박성광과 문세윤이 한끼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화동-꽃 피는 동네’ 특집으로 문세윤과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성광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임송 씨와의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호동은 "열심히 두드리다 보면 대작이 얻어걸리는 것 같다"며 "요즘은 성광이보다 성광이 매니저가 더 유명하다"고 말했다.
박성광도 공감하며 "제 매니저가 지금 휴가를 떠났다. 많이 바쁘다. 그 친구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시작됐다. 문세윤은 한 집주인으로부터 "김준현 씨 아니냐?"라며 인지도 굴욕을 맛보기도. 문세윤은 김준현의 유행어인 "고뤠?" 성대모사로 상황을 재치 있게 넘겼다. 이내 문세윤과 강호동은 3대가 사고 있는 가족의 집에 입성했다. 콩나물밥에 시원한 뭇국, 오리훈제고기로 푸짐한 한 상을 대접받았다. 문세윤은 "집밥이 너무 반갑다"면서 맛깔나게 먹었다.
강호동, 문세윤 팀은 세 번의 도전만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강호동은 주민에게 "덩치 크다고 많이 먹는다는 편견을 갖지 마시라"고 설명하며 유쾌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반면, 이경규와 박성광은 계속해 한 끼에 도전했다. 박성광은 녹화 당일 생일임을 언급하며 계속해 벨을 눌렀지만, 많은 집주인들이 식사를 마친 후였다.
'똥손' 박성광도 계속된 도전 끝에 오후 7시 42분경 알콩달콩 신혼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 초대를 받았다. 박성광은 취사병 출신이라 밝히며 집주인의 저녁 준비를 돕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어떤 주택에서 "박성광이다!"라는 외침이 들렸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두 사람은 끝까지 더위와 생일을 어필해 한끼 줄 집에 입성하게 됐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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