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의 공감을 얻는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임수향은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첫 회부터 지난 25일 방송된 10회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이 주인공 미래에게 몰입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임수향은 드라마의 타이틀 롤을 맡아 극을 이끌며 트라우마에 갇혔던 소심한 주인공 강미래의 서툰 모습부터, 알을 깨고 나와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임수향의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에 “임수향의 재발견이다”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임수향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향후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를 그린다. 성형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임수향 외에도 차은우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11회가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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