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에서 88인치 8K 올레드 TV 첫 공개
자발광 화소 3,300만개
LG전자가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8K 해상도의 88인치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삼성전자가 CES 2018에서 85인치 8K QLED TV를 선보였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8K를 구현한 TV는 세계 최초다.
88인치 8K 올레드 TV는 해상도가 7,680X4,320이다. 스스로 빛을 내는 전체 화소는 3,317만7,600개에 이른다.
글로벌 8K TV 시장은 올해 6만대 수준으로 아직 태동기이지만 오는 2022년에는 530만대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 양산을 시작한 LG전자는 8K 올레드로 초고화질 TV와 대형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8K 올레드 TV로 TV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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