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올여름 특별한 힐링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최종회에서 구대영(윤두준), 이지우(백진희)는 과거엔 안타깝게 어긋났지만 다시 만난 현재에선 마침내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에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전국기준 평균 3.2%, 최고 4%를 기록,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2%, 최고 2.5%로 모두 자체최고시청률을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구대영은 늘 손가락에 끼고 있던 소중한 반지가 어느 순간 없어졌음에도 미처 몰랐던 제 자신을 자책했다. 하지만 ‘일부러 잊은 게 아니라 잊혀져가는 것, 구대영씨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선우선(안우연)의 조언이 계기가 돼 많은 고민 끝에 그는 ‘결국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갈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뺀 반지를 잠시 서랍 속에 넣었다.
이지우는 그동안 대영에게 하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그녀는 이서연(이주우)을 통해 그의 상처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말을 꺼내지 않은 이유와 진솔한 고백으로 애틋함을 더했다. 이에 대영은 남아 있던 마음을 완전히 정리할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둘의 앞날을 기약했다.
이처럼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28일 종영하며 올 여름을 맛깔스러운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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