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다음달 3일부터 채용 누리집(career.kia.com)을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정기공채 접수는 다음 달 3~17일이며 내년 2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모집 부문은 상품, 생산기술, 구매, 품질, 차량 지능화 정보기술(IT), 홍보 등이다.
기아차는 서류 평가의 객관성과 변별력 확대를 위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동일 문장 반복, 타사 지원 자기소개서 등을 활용한 불성실 지원자 등을 식별하고, 지원자 성향에 따른 직무 적합도를 판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채용부터 조직ㆍ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기 위해 일부 부문에 상시채용 방식을 도입한 뒤 내년부터 전 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시채용 부문은 글로벌사업관리 및 고객 경험, 국내영업, 기업전략, 경영지원, 재경, 소하리공장·화성공장·광주공장 생산운영 등 9개 부문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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