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료 정액 3억, 매출액 3%
경북 구미시 금오공대는 생체친화용 의료용 고분자 연구개발 기업 ㈜원바이오젠과 나노 섬유 관련 특허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금오공대는 3억 원 상당의 정액 기술료와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창출한다. 이전 특허 기술은 ▦유착방지막 용도의 생분해성 나노섬유시트 및 제조방법 ▦육착방지막용 나노섬유시트와 제조방법 ▦친수성 천연고분자를 함유한 나노섬유상 다층구조 유착방지막 및 제조방법 등 총 3건이다.
해당 특허 기술은 금오공대 권오형 화학소재융합공학부 교수가 발명했으며 앞으로 3년 동안 임상실험 등을 거쳐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권 교수는 “유착방지제는 외과적 수술 후 장기가 주변 장기 등과 달라붙는 합병증을 막는 제품”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유착방지제는 나노섬유 형태로 뛰어난 부착성이 있어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9월 설립된 ㈜원바이오젠은 생체친화성 의료용 고분자 연구개발 기업으로 경상북도스타기업과 고용노동부 기술력 우수 강소기업 선정, 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