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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차등 적용하라”…소상공인 29일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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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차등 적용하라”…소상공인 29일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입력
2018.08.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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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상공인들이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운동연대)는 8월 2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운동연대는 전국 수백여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 단체가 대거 참가하는 등 이날 집회 참가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회에서는 최저임금 차등화와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관련된 소상공인 대표들의 발언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소상공인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로 인해 광화문 광장 주변 4개 도로도 통제된다.

운동연대는 2년 동안 약 29%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 29일을 총궐기 대회의 날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국회가 최저임금 문제를 비롯한 소상공인 생존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생업인 가게 문을 닫고 광화문으로 모여 집단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 차장은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들에게 명백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 데 모여 한 목소리로 호소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국민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려는 정치권의 참여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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