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대에 11월까지
초미세먼지 제거 필터도 설치

앞으로 경기 광역버스에서 USB 충전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시내버스나 광역버스에 USB 충전포트, 빈 좌석정보 표시장치, 행선지 LED 표시장치, 초미세먼지 제거 공기필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승객용 USB 충전포트는 올 11월까지 광역버스 295대에 설치돼 승객들이 휴대전화 등 통신ㆍ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버스 1대당 240만원을 지원한다.
또 광역버스 중에서 좌석정보 표시장치가 없거나 노후화된 좌석정보표시장치를 교체ㆍ설치해 승객들이 버스기사에게 물어봐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광역버스 199대에 대당 48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또 야간 버스운행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차량 전면부 LED 표시장치를 고성능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한다. 1,500대에 대당 136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필터를 공기 흡입구에 설치해 미세먼지 및 황사주의보 때에도 안전하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내버스 2,145대에 대당 21만원을 지원해 설치한다.
도는 이 외에도 공회전 제한장치, 버스전원공급 안전장치, 자동세차기 설치 등에 모두 71억원을 지원해 올해 안에 시설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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