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인 브이라이브(V LIVE)가 ‘글로벌 K팝’을 이끌며 글로벌 10대 청소년들의 대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브이라이브를 이용하는 글로벌 1524 세대 비중은 79%이며, 이 중 10대가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2015년 출시된 브이라이브는 누적 다운로드 5,700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3년간 총 25,177시간 라이브됐다. 누적 재생 수는 34억 건에 달한다. 브이라이브를 가장 많이 감상한 해외 국가는 필리핀, 일본, 미국 순이다.
브이라이브가 글로벌 10대에 인기 있는 이유는 방탄소년단 등과 함께 K팝을 선도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유튜브 등을 제치고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브이라이브에서 글로벌 1,000만 팔로워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창기부터 브이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나 오고 있는데, 브이라이브 동영상 누적 재생 수는 7억 건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의 신곡을 단독 라이브로 소개하며,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레이어 대비 아시아 시장에서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서의 파워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7일에는 브이라이브의 자체 오리지널포맷인 ‘오르골라이브’가 글로벌 ‘콘텐츠 이노베이션 어워드 2018(The Content Innovation Awards)’에서 ‘올해의 라이브포맷상’ 수상후보(shortlist)로 선정되며, 포맷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브이라이브의 유료 콘텐츠 상품 모델인 ‘V LIVE+(단건 유료상품)’, ‘CH+(월간 멤버십 상품)’의 유료 구매자가 100만 명을 넘고, 유료 거래액이 230억원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동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특히 ‘CH+(채널 플러스)’는 좋아하는 스타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 모델로, 최근 유튜브가 이와 비슷한 ‘채널 멤버십’이라는 광고 상품을 뒤이어 출시하기도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