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이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에서 원자력, 석탄화력, LNG, 수력, 바이오매스 발전소까지 여러 에너지발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파키스탄 등에서 연달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세계 무대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림은 아시아 4위 규모의 NCC와 독자 기반 기술의 고부가 폴리머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지난 2015 년 루브리졸과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은 또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와 공동으로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최종 투자의사 결정을 목표로 공동으로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은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에너지 사업을 회사의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2013년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설립해 국내외에서 민자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대림에너지가 개발한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 하와 풍력발전소는 약 50MW 규모로 총 29기의 풍력발전기로 구성되며 연간 약 204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대림이 직접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건설까지 담당한 민자 발전소 2곳이 상업운전에 들어가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경기도 포천시에 1,560 MW의 규모의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세운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평택시에 대림에너지가 대주주로 참여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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