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지난 1일 해외 오지 마을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보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상반기 신입사원 45명이 참여해 랜턴 키트 500개를 조립하고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함께 동봉했다.
이들이 손수 제작한 태양광 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의 야간학습 및 가내 수공업, 밤길 이동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급여나눔 운동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약정서에 사인했다.
매월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2012년 출범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98%가 참여하고 있다. 급여 외에도 상금, 강의료, 경조사에 받은 돈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는 등 나눔은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의 일상과 문화가 되었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의 숭고한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독립된 재단이 운용한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외부 인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각 사업본부와 노조 대표로 구성된 독립적인 운영기구가 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회공헌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매년 평균 약 15억원의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겨울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개발도상국에 고효율 조리기구를 보급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맑은 공기 만들기’, 전국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희망에너지’,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학교지원사업’,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1% 나눔 운동은 여러 기업, 기관에 퍼지며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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