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2명 숨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2명 숨져

입력
2018.08.27 22:55
0 0

최근 2개월 새 경기도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16일 고열로 사망한 평택 서해안 지역 A씨(77)의 혈액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 남성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부천에 사는 B씨(64)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지난 16일에는 같은 부천에 거주하는 50세 남성도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경기지역에서는 2012년 10명(6명 사망), 2013년 9명(7명 사망), 2014년 8명(4명 사망), 2015년 6명(1명 사망), 2016년 12명(3명 사망), 지난해 10명(6명 사망)이 각각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됐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6∼9월 주로 증식하고,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상처 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오한과 발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도는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높다”며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