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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만에 뺨 맞고 인도네시아에 분풀이… 15-0 콜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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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만에 뺨 맞고 인도네시아에 분풀이… 15-0 콜드승

입력
2018.08.27 22:25
수정
2018.08.28 00:22
27면
0 0

28일 홍콩과 AG예선 마지막 경기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황재균이 3회말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황재균이 3회말 3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황재균의 연타석 홈런 등을 묶어 인도네시아에 콜드게임승리를 거두며 분풀이를 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5-0, 5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회 1점, 2회 4점, 3회 6점, 4회 2점, 5회 2점 등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5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격수 자원인 김하성, 오지환이 장염 증세로 빠지면서 황재균이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3회와 4회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3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3이닝 동안 무실점(1피안타) 호투했고, 이후 최원태와 임기영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28일 오후 2시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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