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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김학범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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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김학범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입력
2018.08.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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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차라리 안볼래27일 오후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페널티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차는 동안 김학범 감독이 고개를 숙인채 앉아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김학범 감독, 차라리 안볼래27일 오후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페널티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차는 동안 김학범 감독이 고개를 숙인채 앉아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우즈베키스탄전 극적인 승리로 4강에 진출한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끝내 눈물을 쏟았다.

김 감독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3으로 승리한 직후 방송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에 섰을 떄부터 이미 눈시울이 붉었다.

김 감독은 승리 소감을 묻는 말에 한참 말문을 열지 못하다가 눈물을 보이며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준 것 같다"고 어렵게 말했다.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전 패배 이후 쏟아진 여론의 비난과 가시밭길이었던 16강과 8강을 헤쳐나오면서 겪은 마음고생, 그리고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던 이날 경기를 떠올린 듯한 눈물이었다.

기자가 눈물의 의미를 묻자 김 감독은 "너무 힘들게…"라고 말했다가 결국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게 카메라에서 고개를 돌리며 "그만 합시다"라고 인터뷰를 접었다.

김학범 호는 오는 29일 4강에서 베트남-시리아전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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