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이던 가수 아이비와 뮤지컬배우 고은성이 결별했다.
27일 오후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아이비와 고은성이 두 달 전에 결별했다. 서로 성격차이로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은성 측 관계자 역시 "아이비와 고은성이 지난 6월에 결별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비와 고은성은 지난해 열애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2월에 비밀 연애와 결별 소식이 전해졌고, 한달 뒤에 재결합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뮤지컬 '위키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일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지난 6월에 연인 관계를 정리한 뒤 각자의 일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아이비는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 2010년 '키스 미 케이트'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시카고' '고스트' '아이다' '위키드' 등에서 열연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한다.
고은성은 2011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해 '페임' '그리스' '스팸어랏' '인터뷰'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등극했다.
지난 1월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뮤지컬 배우 고은성 듀오는 앨범 'MUSICA'를 발매하고, 첫 듀오 콘서트를 다음달 2일 개최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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