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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롤’… 한국 라이벌 중국 꺾고 조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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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롤’… 한국 라이벌 중국 꺾고 조1위 질주

입력
2018.08.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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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스포츠 역사상 첫 종합스포츠대회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리그오브레전드(롤) 조별리그 첫날 한국이 중국을 잡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한국 롤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30분(한국 시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2경기에서 중국에 승리했다.

한국(레드)은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이 선발로 나섰다. 중국(블루)은 ‘렛미’ 예전쭤, ‘엠엘엑스지’ 류시윈, ‘시예’ 쑤한웨이, ‘유지아이’ 지안즈하오, ‘메이코’ 시썬밍으로 한국에 맞섰다.

경기 초반 고동빈ㆍ김기인의 협공이 빛났다. 이들은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협공을 통해 중국의 탑 라이너 아칼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챙겼다.

경기 중반까지 킬 스코어 3대1로 앞서가던 한국은 15분 바텀에서 대규모 교전을 벌이던 중 무리한 공격을 펼치다 반격을 당해 킬 스코어 4대4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4분 뒤 아칼리를 또 다시 잡아내며 반격을 시작했고, 경기 후반 대규모 전투에서 박재혁이 쿼드라킬을 챙기며 중국을 제압했다. 한국은 교전 이후 상대편 넥서스까지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은 관중들이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손피켓을 들고 관중석에 앉아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은 관중들이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손피켓을 들고 관중석에 앉아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우승후보끼리 맞붙은 한국 대 중국 경기 중 세 차례(16분, 21분, 27분) 경기가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30분 이상 지연되자 중계화면에 잡힌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하품을 하기도 했고, 관중석의 5분의 1정도를 채운 관객들도 휴대폰을 보며 지루한 시간을 달랬다. 안방에서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한국 팬들도 포털사이트 등에 주최측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남기는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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