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10월 솔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하 플랜에이) 측은 27일 “정은지가 오는 10월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컴백 음반 형태나 방송 활동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플랜에이 측은 “이번 음반은 정은지가 직접 프로듀싱해 의미를 더했다.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정은지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은지는 약 1년 4개월만에 솔로 음반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에이핑크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정은지는 2016년 첫 솔로 음반인 'Dream(드림)'을 발매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당시 정은지의 앨범은 3만장의 초도물량이 완판되고 추가 제작까지 들어가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이례적으로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듬해 정은지는 미니 2집 앨범 '공간'의 타이틀곡 '너란 봄'을 공개해 높은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포크팝 장르의 곡에 도전해 '하늘바라기'를 잇는 정은지만의 따뜻하고 밝은 음악 색깔을 뚜렷이 하며 아티스트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정은지는 영화 ‘0.0MHz’ 촬영 등 개인 스케줄과 함께 에이핑크 완전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최근 ‘1도 없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8 Apink Asia Tour(2018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를 펼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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