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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참여형 캠페인으로 지역특산주 ‘부흥’

입력
2018.08.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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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순항

술 박물관, 증류소 견학,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만족 ↑

제3회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참가자들이 리쿼리움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3회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참가자들이 리쿼리움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전문 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지역특산주와 여행, 소비자 체험을 접목해 진행하고 있는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을 통해 지역특산주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농산물을 근간으로 하는 지역특산주 시장을 발전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양조장을 돕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시행하기에 앞서 골든블루는 지난해 경북 문경의 지역특산주 업체 ‘오미나라’, 문경시, 농식품부와 지역특산주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으며, 오미나라가 좋은 품질의 지역특산물을 수매할 수 있도록 구매비용 3억원을 선지원하기도 했다.

골든블루는 지역특산주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양조장의 단순 후원활동이 아닌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을 접목,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현재 3회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특산주를 직접 맛 보고 체험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입소문이 늘어나면서 지역특산주에 대한 선호도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특히 행사 진행에 그치지 않고, 신청자들의 참가비를 적립해 해당 금액만큼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 뒤 지역특산주 관련 단체 또는 영세 농가 등에 기부토록 하는 등 지역특산주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골든블루는 오미나라에서 생산되는 ‘오미로제’, ‘문경바람’ 등 지역특산주를 고급스러운 디자인 패키지로 리뉴얼, 연내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양조장을 살리기 위해선 지역 농산물로 제조하는 지역특산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지역특산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골든블루의 4번째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은 다음달 15일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9일까지 골든블루 홈페이지(www.goldenblue.co.kr) 팝업창 및 ‘주(酒)말애(愛) 우리 술 여행’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liquortou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참가자는 22명을 선착순(참가비 입금 기준) 모집하며, 참가 확정 여부는 개별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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