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서 바텐더들이 1000리터의 ‘쿠바 리브레 칵테일’을 만들어 세계 기록에 도전을 했다.
세계 최대의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대형 유리컵에는 하바나 클럽 럼주 192병과 350리터의 쿠바소다 ‘투콜라’, 그리고 레몬과 얼음이 들어갔다.
쿠바 리브레 칵테일은 럼을 베이스로 만드는 칵테일의 한 종류로 바카디 회사에 따르면 1902년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쿠바가 독립을 위한 전쟁 당시 ‘Viva Cuba Libre’(자유 쿠바 만세)라는 구호를 사용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왔던 미군이 쿠바를 대표하는 럼과 미국을 대표하는 콜라를 섞어 마시며 구호를 외친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하지만 쿠바 국영 기업인 하바나 클럽은 이 유래가 역사적으로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