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이 지난 주말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개봉 첫 주 90만 121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멜로 영화 '너의 결혼식'은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를 비롯해 '맘마미아!2' 등 동시기 개봉 외화를 모두 제쳐 화제가 됐다.
또한 세대를 초월한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411만 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75명과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205만 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 9829명은 물론 올 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지금 만나러 갑니다'(260만 2316명)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 88만 903명까지 넘어서며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흥행사를 예고했다.
입소문도 큰 몫을 했다. '너의 결혼식'은 27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12점을 기록, 실제 영화 관람객들의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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