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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해외 아티스트 협업? 유명세 기댈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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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해외 아티스트 협업? 유명세 기댈 생각 없어”

입력
2018.08.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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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대해 언급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슈가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대해 언급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슈가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BTS WORLD TOUR LOVE YOUSELF’ 서울 콘서트 공연이 열렸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슈가는 기자회견과 각종 방탄소년단 콘텐츠에서 언급했던 목표들이 모두 현실로 이루어지며 방탄소년단 내 ‘예언가’가 됐다.

이날 슈가는 “항상 제가 이야기를 하면 이루어진다”며 “올해도 기자회견 당시에 이야기 했던 것들이 다 이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이번 리패키지 앨범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축제라고 생각한다. 기록도 중요하고, 큰 공연도 중요하지만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축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아이돌’도 스타디움 공연에 어울리는 곡으로 나온 것 같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데 초점을 두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 러브콜에 대해 ”방탕소년단의 다음 음악 스타일에 대해서 많이 바뀔 것 같다”며 “어마어마한 가수들이 많은데, 음악이 우선이다 보니까 어울리지 않으면 못하는 것 같다. 유명세를 가지고 이 곡을 띄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서 누구와도 협업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SELF 結 ‘Answer’을 발매하고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25일부터 열린 BTS 월드투어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뉴욕 시티 필드,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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