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방면 칠원분기점서
13명 경상
26일 오전 6시 18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칠원분기점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를 포함해 관광버스 탑승자 40명 중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한 탑승자 중 중상자는 없고 모두 경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남 합천에 있는 한 사찰에서 밤샘 기도를 마치고 거주지인 경남 김해로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이 일대 200여m구간에서 1시간여 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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