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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수 아내 강주은, ‘통역 오류’로 녹화장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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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수 아내 강주은, ‘통역 오류’로 녹화장 초토화

입력
2018.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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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이 통역 오류로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KBS 제공
강주은이 통역 오류로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KBS 제공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 잘 알려진 강주은이 통역 오류로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강주은의 사소한 착각이 부른 웃음의 나비효과가 펼쳐진다. 이날 등장한 ‘목숨 건 고민’ 사연은 축구하고 바람이 난 남편을 제발 말려달라는 50대 아내의 이야기다.

이영자가 읽어 내려가는 사연에 집중하던 강주은은 ‘축구’하고 ‘바람’이 났다는 얘기를 잘못 알아듣고 “축구보다는 바람 피우는 게 좀 마음에 걸린다”고 심각하게 답해 폭풍 웃음과 박수를 불렀다.

전 출연진이 웃음바다가 된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강주은은 왜 웃는지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왜 박수 치시는 거예요”라면서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이영자는 “왜 최민수 선배님 취미가 ‘강주은 씨 놀리기’라고 하는지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주은의 통역오류는 이후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발전될 예정이다. 이영자가 고민주인공에게 농담 삼아서 “진짜로 바람난 건 아니죠”라고 묻자 예측 불가의 답변이 되돌아와 녹화현장을 또 한번 웃음으로 초토화시켜 버렸던 것이다.

더욱 난감해진 강주은은 어색한 미소와 함께 “넘어가세요”만 연발했다고 해 사소한 통역오류가 부른 엄청난 웃음 폭풍이 휘몰아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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