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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내려온 박원순, 여름휴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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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내려온 박원순, 여름휴가 떠난다

입력
2018.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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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 여사가 지난 19일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짐을 싸고 있다.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 여사가 지난 19일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짐을 싸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옥탑방에서 폭염을 견딘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주 지리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28~29일 지리산에서 여름휴가를 갖고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박 시장은 지인과 함께 27일 야간에 지리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로 미뤘던 휴가를 떠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사실상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충분히 걷고 사색하며 시정을 구상하고 체력을 단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삼양동 옥탑방에서 생활하며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찾았고 이삿날인 19일 강북 우선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박 시장은 20일 세계목조건축대회 개막식 참석, 22일 안타나스 구오가 유럽의회 의원 면담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26일 오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대시민 실천운동 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해에는 8월1~6일 5박6일간 휴가를 보내며 방송출연, 경남 남해안 일대 사찰·관광지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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