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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초스피드 전개x눈부신 열연..첫방부터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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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초스피드 전개x눈부신 열연..첫방부터 ‘눈도장’

입력
2018.08.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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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이 첫방부터 화제다. MBC 캡처
‘숨바꼭질’이 첫방부터 화제다. MBC 캡처

‘숨바꼭질’이 초스피드 전개와 눈부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25일 첫 방송 된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 상속자와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숨바꼭질’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시간을 ‘순삭(순간 삭제)’하는 미친 전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먼저 믿고 보는 배우 이유리의 활약은 역시 믿음직스러웠다. 왜 그가 ‘갓유리’인지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벌의 상속자이자 메이크퍼시픽의 전무인 민채린(이유리)의 모습은 껍데기에 불과할 뿐, 사실 그는 진짜 재벌의 딸을 살리기 위한 대용품이었다. 하지만 민채린은 그런 사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해란(조미령)이 자신을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 어디서나 엄마를 향해 달려가는 애정까지 보였다.

하지만 민채린의 수난은 쉽사리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 나해금(정혜선)이 어떻게든 민채린을 태산그룹의 문재상(김영민)과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결국 정신병원에 갇혀 있다가 나온 민채린은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한 날 밤 문재상의 수행비서 차은혁(송창의)이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발 빠른 전개에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숨바꼭질’은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활약으로 4회 연속 방송된 120분을 그야말로 순간 삭제했다. 무엇보다 정신 병원에 감금됐다가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까지 입으며 극과 극의 연기를 펼친 이유리의 하드 캐리가 단단히 한몫 했다. 이제 첫 방송을 시작한 ‘숨바꼭질’은 어떤 스토리로 진행될지, 배우들이 어떤 열연을 쏟아낼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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