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김태리가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은 약방에서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은 이후 꽃구경을 했다. 이 자리에서 고애신은 “악수, 허그, 그리움, 꽃구경. 그 다음은 무얼 하면 되는가”라고 물었다.
유진 초이는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다 이내 “낚시”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샀다. “생각도 못 했다”라는 고애신에게 유진 초이는 “생각지도 못한 걸 말한 거다”라고 장난을 쳤다.
고애신은 “누가 더 잘 잡는지 내기하겠다”라고 장난을 받아줬으며, 유진 초이는 “낚시 다음은 내기인 거냐”고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낚싯배에서 눈빛을 교환하거나 손을 잡는 등 흔한 연인들의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고애신이 낚싯대를 잡다가 유진 초이의 손을 만지게 되자, 유진 초이는 “내 손 계속 잡고 있을 거냐. 이러려고 낚시 잘하냐고 물은 거냐”라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고애신은 아니라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숨길 수 없었다. 이에 유진 초이는 “그럼 곤란한데. 난 이러려고 한 거라”라며 그의 손을 꼭 잡았다. 수줍은 듯 미소를 지은 고애신 역시 유진 초이가 내민 손을 붙들며 사랑이 더욱 커졌음을 확인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