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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민우혁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민우혁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가요무대 특집 2부’에서 유주용의 ‘부모’로 3연승을 내달리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성 5인조 밴드 장미여관(‘봄날은 간다’)의 3연승을 저지하며 첫 무대를 장식한 민우혁은 ‘국악소녀 송소희(‘눈물젖은 두만강’)와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스타 황치열(‘머나 먼 고향’)을 내리 제압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동료 뮤지컬 배우들과 무대를 꾸민 민우혁은 “부모의 마음을 기리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며 “최근 드라마 주인공으로도 캐스팅돼 기쁨이 두 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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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도 멜로디데이(‘이별의 부산정거장’)와 서지안-서제이 남매(‘돌아가는 삼각지’)가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또 ‘가요무대’의 원조 지킴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동건이 나와 예전 방송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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