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한국 수영 김서영이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기록으로 일본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0.54초 차로 제치고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수영에선 2010년 박태환, 정다래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다. 특히 이날 기록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 기록(2분08초81)을 갈아치웠다.
이날 금메달을 딴 김서영은 지난 21일 열린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혼영 4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왼쪽)이 시상식을 마치고 퇴장하며 일본 선수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이어진 시상식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서영과 유이는 200m와 400m에서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가 서로 자리를 한번씩 바꾼 채 시상식장에 오르는 장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서영이 금메달, 일본의 유이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400m에서는 일본의 유이가 금메달, 김서영이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서 김서영이 힘찬 질주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이 질주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이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이 시상식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며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아름다운 대결을 마친 채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장에 선 그들의 밝은 미소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시아인들에게 기억될 장면이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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