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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 부른 원로가수 최희준, 지병으로 별세..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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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 부른 원로가수 최희준, 지병으로 별세..향년 82세

입력
2018.08.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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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최희준이 별세했다. 방송 캡처
원로가수 최희준이 별세했다. 방송 캡처

‘하숙생’으로 잘 알려진 원로가수 최희준이 별세했다.

24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최희준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후 향년 82세로 숨을 거두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으로, 가수협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진다. 자세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936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1957년, 학교 축제에서 입상한 뒤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맨발의 청춘’ ‘하숙생’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에는 정계에 입문, 이후 총선에서 안양시 동안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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