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제품개발본부총괄에 권문식 부회장 임명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을 신설하고, 권문식(사진) 부회장이 이 자리를 겸직하도록 인사 발령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 및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정보기술본부, 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한 ‘정보통신기술(ICT) 본부’를 신설했다. 서정식 전무가 ICT 본부장으로 이날 임명됐다. 서 전무는 IT 전문성 및 신사업 추진 경험을 갖고 있어, 사내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ICT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기반 확대에 적임자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