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4시18분쯤 대구 동구 신평동 한 가상화폐 채굴장에서 불이 나 6억여 원의 피해를 입혔다. 이 창고는 450㎡의 샌드위치 패널조 단층 건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사용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주변에서 탄내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64명이 출동했다. 이날 화재로 비트코인 채굴기 등이 불에 탔으나 이른 시간 발생한 화재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얇은 알루미늄 등으로 구성된 건물 특성 상 화재 전소의 위험이 있어 잔불 작업을 하고 있다”며 목격자 진술과 경찰 합동 화재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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