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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이름 붙인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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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이름 붙인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 별세

입력
2018.08.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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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선생의 1인극 '넋이야 넋이로구나'. 한국일보 자료사진
심우성 선생의 1인극 '넋이야 넋이로구나'. 한국일보 자료사진

민속문화를 연구ㆍ계승하는 데 평생을 바쳐 온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23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1959년 ‘꼭두각시 놀음’을 재연하는 등 전통민속놀이에 천착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연주하는 민속놀이에 ‘사물놀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것도 고인이었다. 공주민속극박물관장을 역임했고 한국민속극연구소를 설립했다. ‘심우성일인극장’ ‘남도들 노래’ ‘새야새야’ 등 1인극을 활발히 무대에 올리며 1인극 거장으로도 불렸다. 2003년 대통령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전통예술 연구와 계승에 평생을 바쳐 온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23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전통예술 연구와 계승에 평생을 바쳐 온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23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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