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사자’ 제작사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23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나나는 최근 드라마 ‘사자’의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여기에는 촬영 중단 등의 이유로 하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나나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대본 리딩 현장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당혹스럽다며 “나나가 촬영에 합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나가 하차 의사를 밝힌 ‘사자’는 배우 박해진 주연의 드라마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사자’ 측은 박해진, 나나, 이기우, 곽시양 등을 캐스팅해 지난 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나 지난 5월께 촬영이 중단됐다. 총 16부작 중 4회 분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제작이 중단된 원인으로는 임금 미지급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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