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은 신임 사장에 박정옥(60) KBS PD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KBS에 입사해 ‘세계의 문화 도시’, ‘문화탐험’, ‘TV미술관’ 등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 KBS교향악단 측은 “박 신임 사장은 문화예술 전문 프로듀서로 평소 클래식, 전통문화 등 문화예술 분야 대중화에 기여했다”며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 기획을 통해 KBS교향악단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신임 사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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