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통합 등 재도약 위한 토대 만들 것”

상지학원은 23일 강원 원주시 우산동 학내 대학원관 이사장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이만열(80ㆍ사진)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 이사장은 “정상화를 열망하는 학내 구성원들의 바람을 잘 알기에 대학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이사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국사편위원장과 한국사학회장, 한국독립운동사편찬회 위원장 등을 지낸 원로 사학자다.
상지학원은 이날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통합을 의결했다. 통합안은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6일 전체회의를 통해 상지학원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심의ㆍ의결, 정이사 9명을 새롭게 선임했다. 정이사의 임기는 2022년 8월 15일까지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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