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서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일 강원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가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다.
강원도교육청은 23일 오전 재난 상황반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태풍의 이동 시점과 도내 1,042개 유치원과 학교의 등원ㆍ등교 시간이 겹칠 것으로 예상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다만 교사와 교원은 학교에 나와 시설물 관리, 비상상황대기 등에 돌입한다.
강원교육청과 각 시ㆍ군 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부터 재난 상황반을 운영 중이다.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과 안전교육을 시행토록 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에 즉시 들어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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