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이윤기 신화 거꾸로 읽기·이윤기가 건너는 강·진홍글씨
이윤기 지음.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이윤기의 책이 ‘다시 읽기’ 시리즈로 출간됐다. 우리 삶에 녹아있는 신화의 흔적을 역추적한 ‘이윤기 신화 거꾸로 읽기’, 한 평생 자신이 걸어온 작가의 길을 들여다본 ‘이윤기가 건너는 강’, 남성 작가 최초로 여성 억압의 현실을 비판한 ‘진홍글씨’로 구성된다. 작가정신ㆍ각 408쪽, 260쪽, 114쪽ㆍ각 2만2,000원, 1만3,000원, 1만1,000원
▦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
방민호 외 지음. 젊은 연구자 24인이 최인훈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야기 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그의 작품이 갖는 의미와 ‘왜 이 시대에도 여전히 최인훈인가?’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에피파니ㆍ1,008쪽ㆍ4만5,000원
▦ 아틀라스의 발
이상길 지음.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삶과 사상, 그리고 한국사회의 부르디외 수용 문제를 다뤘다. 부르디외가 말하는 ‘성찰적 사회학’으로 학문의 탈식민화라는 한국의 장기적 과제와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문학과 지성사ㆍ625쪽ㆍ2만9,000원
▦ 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ㆍ이상원 옮김. 전세계 미스터리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레베카의 초판 출간 80주년 기념판이다. 영화와 뮤지컬로 재탄생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베카를 다시금 원작 소설로 만나본다. 현대문학ㆍ600쪽ㆍ1만4,000원
▦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권보드래 외 지음ㆍ오혜진 기획. 지난 겨울 화제가 된 민음사의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 강좌를 엮었다. 이성애자, 지식인, 남성이 지배해 온 창작과 해석의 영역을 해체하고 여성과 소수자들의 문학을 퍼올린다. 민음사ㆍ428쪽ㆍ1만6,000원
교양ㆍ실용
▦ 복지국가와 사회복지정책
안병영 외 지음. 복지를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실용주의적 차원에서 다룬다. 사회복지정책의 개념부터 한국 사회보장제도의 문제점까지 다양한 논의를 담았다. 전공생, 전문가만 아니라 복지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까지 대상으로 한다. 다산출판사ㆍ648쪽ㆍ3만4,000원
▦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
헤럴드 슈와이저 지음ㆍ정혜성 옮김. 시간이 돈인 현대 사회에서 기다림이 필요한 이유를 탐구한다. 근본적 자아와 조우하고, 타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의 의미를 말한다. 다시 시간을 우리의 것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돌베게ㆍ238쪽ㆍ1만4,000원
▦ 우리가 했던 최선의 선택
티부이 글ㆍ그림, 정재윤 옮김. 베트남전쟁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저자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식민지배 하에서, 전쟁 속에서 그의 부모가 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들을 회고한다. 2017 빌 게이츠 선정 올해의 추천도서. 내 인생의 책ㆍ344쪽ㆍ2만원
▦ 성스러운 공간의 모든 것
존 캐논 지음ㆍ공민희 옮김. 전 세계 교회, 신전, 사원에 담긴 의미와 비밀을 파헤친다. 종교건축이란 무엇인지, 어떤 구조와 장식에 숭배가 깃드는지를 조명한다. 카르나크부터 앙코르와트까지 사진과 더불어 살펴볼 수 있다. 사람의 무늬ㆍ368쪽ㆍ2만5,000원
▦ 소울대학교
김대환 지음. 서울대 교수들의 수업시간에는 들려주지 않는 인생 강의록이다.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저자가 스스로 삶의 목표를 정하기 위해 각 단과대학 교수들과 면담한 내용을 엮었다. 인생 선배로서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의 이야기. 꿈결ㆍ302쪽ㆍ1만5,800원·
어린이ㆍ청소년
▦ 우리가 별들에서 보는 것
켈시 오세이드 지음ㆍ이충호 옮김.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별자리와 달, 태양, 행성 등 은하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오랜 시간 별을 관찰해온 인류 역사에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봄나무ㆍ160쪽ㆍ1만8,000원
▦ 똥 밟아 봤어?
장영복 시ㆍ이나래 그림. 스콜라 동시집의 첫 편으로, 장영복 시인의 따뜻한 말투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소소한 변화, 그 안에서 뛰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한 언어 감각으로 녹여냈다. 스콜라ㆍ92쪽ㆍ1만1,000원
▦ 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
왕수펀 지음ㆍ조윤진 옮김. 하나의 이야기를 소녀의 시점과 소년의 시점으로 나눠서 보여주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지도 소녀와 고래 소년은 과연 어떤 첫사랑을 하게 될까. 대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호서대가독(好書大家讀) 선정 도서. 블랙홀ㆍ196쪽ㆍ1만1,000원
▦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
정수임 지음. 청소년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 10대를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집이나 학교 등 청소년의 일상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성 평등 문제를 지식소설 형식으로 담았다. 서유재ㆍ318쪽ㆍ1만5,000원
▦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현세 글ㆍ그림. 원전에 충실하게 엮어낸 그리스 로마 신화다. 이현세 만화가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신화에서 파생되는 개념을 알기 쉽게 다룬 코너는 배경 지식 확장에 제격이다. 녹색지팡이ㆍ228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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