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대에서 추가로 57대 늘려

전남 순천시는 전기차 보급에 대해 시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 보급 대수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05대에서 57대를 늘려 총 162대를 보급한다.
시는 지원 보조금을 확보하고 28일부터 추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의 장애 요인이던 충전시설은 지난해까지 급속충전기를 40기로 늘렸으며 올해는 선암사와 송광사 등 주요 관광지에 20여기를 추가 설치한다.
전기차 인기 원인은 1대당 평균 2,800만원의 보조금 지원과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이 개선되고 주행거리 향상, 지자체의 보급 의지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전기차 보급 선도도시를 목표로 지금까지 447대를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