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9억원 지원
연구진 10명 발대
경기 성남시는 2020년까지 3년간 모두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자살 예방 관리사업 연구와 정책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공모한 ‘지역의 건강문제 심층 조사와 정책연구사업’에 수정구보건소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수정구보건소는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중앙대ㆍ을지대ㆍ건양대와 협력하며, 연구 사업을 총괄한다.
연구는 자살률을 낮추는 정책 모형을 전국에 제시해 기초자치단체별 정책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 10명이 참여, 자살률 감소를 불러오는 영향과 요인을 확인한 뒤 직접 개발한 자살 예방정책을 검증한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자살 인구수는 1만3,092명이다. 이 중 성남지역 자살 인구는 수정 65명, 중원 76명, 분당 75명 등 216명으로 집계됐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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